지친 것이 아니라
다 써 버린 것일 수 있어요
Running on empty.번아웃은 게으름이나 의지의 문제가 아니에요. 오래 애쓴 사람에게 찾아오는, 일과 관련된 소진이에요.

번아웃이란
세 가지 결로 나타나요
세계보건기구(WHO)는 국제질병분류(ICD-11)에서 번아웃을 질병이 아니라 '제대로 관리되지 못한 만성적인 직장 스트레스에서 비롯된 직업 관련 현상'으로 설명해요. 그리고 세 가지 특징을 꼽습니다.
- 소진 — 쉬어도 채워지지 않는 에너지 고갈감.
- 거리감·냉소 — 일에서 마음이 멀어지고, 냉소적인 생각이 늘어남.
- 효능감 저하 — 예전만큼 잘 해내지 못한다는 느낌.
번아웃은 일의 맥락에서 쓰는 말이라, 비슷해 보여도 우울증 같은 다른 어려움과는 구분해서 살펴봐야 해요. 그 구분은 전문가의 몫이에요.
이 글은 일반적인 생활 정보이며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아요. 참고: WHO ICD-11 QD85 Burn-out 설명 · 최종 확인 2026년 11월

정보형 점검 · 진단 아님
요즘의 나를 들여다보는 질문들
아래 문장 중 요즘의 나와 닮은 것이 있다면 눌러 표시해 보세요. 점수를 매기거나 판정하지 않아요. 표시한 문장이 무엇이었는지, 그 자체가 오늘의 정보예요.
- 아침에 일어날 때부터 이미 지쳐 있다
- 주말을 쉬어도 월요일이 회복되지 않는다
- 예전엔 의미 있던 일이 무의미하게 느껴진다
- 동료나 고객에게 예전보다 냉소적으로 반응한다
- 일을 끝내도 잘 해냈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
- 퇴근 후에도 머리가 일에서 빠져나오지 않는다
- 두통·위장 불편처럼 몸이 먼저 신호를 보낸다
여러 문장이 오래 마음에 걸린다면, 혼자 판단하지 말고 전문가와 이야기를 나눠 보세요.

회복의 순서
더 열심히 쉬려고 하지 않기
번아웃에서 회복할 때 흔한 함정은 쉬는 것까지 성과처럼 해내려는 마음이에요. 회복은 대개 '더하기'보다 '빼기'에서 시작돼요.
1. 줄일 수 있는 일 하나
이번 주에 거절하거나 미룰 수 있는 일을 하나만 찾아보세요. 모든 걸 놓을 수는 없어도, 하나는 내려놓을 수 있어요.
2. 일과 쉼 사이의 문턱
퇴근 후 업무 알림을 끄는 시간, 옷을 갈아입는 순간처럼 '여기부터는 쉼'이라는 문턱을 만들어 주세요.
3. 말할 사람 한 명
지친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 한 명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버티는 무게가 달라질 수 있어요. 그게 상담 전문가여도 좋아요.
번아웃에 관해 자주 묻는 것
번아웃과 우울증은 어떻게 달라요?
번아웃은 일과 관련된 소진을 설명하는 말이고, 우울증은 일상 전반에 걸친 기분·흥미·수면·식욕 등의 변화를 살펴 전문가가 진단하는 상태예요. 겉으로 비슷해 보일 수 있어서, 2주 넘게 기분이 가라앉고 즐거움이 사라졌다면 전문가 상담을 권해요.
휴가를 다녀오면 나아질까요?
휴가가 숨을 돌리는 데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, 일의 양이나 방식이 그대로라면 금세 다시 지칠 수 있어요. 돌아와서 줄일 수 있는 일과 경계를 함께 정해 보세요.
회사를 그만둬야 할까요?
큰 결정은 가장 지쳐 있을 때 내리지 않는 편이 안전해요. 먼저 잠과 식사를 회복하고, 믿을 만한 사람이나 전문가와 이야기한 뒤 결정해도 늦지 않아요.
That is enough for tonight.
다 써 버렸다면, 채우는 데도 시간이 걸려요
오늘은 아무것도 더하지 말고, 하나만 빼 보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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